멸종위기동물 1호 황금박쥐가 전남 무안의 폐금광 동굴에서 집단으로 발견됐다. 무안군과 영산강환경청은 전남 무안군 해제면 폐금광 3곳에서 황금박쥐 5마리가 겨울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산강환경청은 지난달 해제면 주민 조기석씨가 황금박쥐가 동면중인 것을 발견해 알려오자,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황금박쥐는 오렌지 색 털로 뒤덮였고 귓바퀴 가장자리에 검은 띠가 둘러져 있다. 환경부는 생태계 변화로 개체수가 줄고 있는 황금박쥐를 멸종위기 동물 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영산강환경청은 이 일대가 황금박쥐 서식지인지를 정밀 조사해 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2000년에는 전남 함평군 대동면 향교리에서 황금박쥐 집단 동면지가 발견돼 보호를 받고 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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