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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경대, 국외 금광 탐사권 확보

등록 2008-04-07 22:41

민간기업과 키르기스스탄 광산 2곳 개발
국제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때, 부경대가 국내 대학으로선 처음으로 민간기업과 손잡고 국외 금광 탐사권을 따내 관심을 끌고 있다.

부경대 비케이21 지구환경시스템사업단(단장 박맹언 교수)은 최근 국외자원 탐사·개발업체 ㈜네카스(대표 박순하)와 함께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남부 잘랄라바드주의 퀼도스카야 광산(1만8400㏊)과 서부 탈라스주의 포스툰불락 광산( 8만1200㏊)에서 10만여㏊ 규모의 금광 탐사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부경대와 네카스는 앞으로 2년 동안 두곳의 정확한 매장량 분석을 위한 정밀탐사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단장 박 교수는 “지난해 초부터 네카스와 함께 여러 차례 현징조사를 벌인 결과, 두 지역의 금 매장량이 적어도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옛 소련의 분석 자료에도 퀼도스카야 광산의 금 매장량이 5t 이상 규모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부경대와 네카스는 이들 광산 탐사 및 개발을 위해 키르키스스탄-러시아 슬라비안 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곧 키르기스스탄 지질광물자원청 산하 국영기업과도 이 기업 소유의 크줄타쉬 광산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 체결에 나섰다.

네카스 박순하 대표는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키르기스스탄의 풍부한 광물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자원 개발 및 투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경대는 2000년부터 대한광업진흥공사와 함께 태백산 일대 금광 개발 연구를 통해 대규모 금광을 발견하는 등 금광 및 지하자원 개발에 상당한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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