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이용한 이동식 원어민 영어교실이 곧 부산에 등장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저소득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원어민 영어 체험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찾아가는 영어교실’ 매직 잉글리시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부산시에서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3년 동안 관련 시설을 갖춘 버스를 확보해 운행에 나설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은 시교육청이 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직접 맡기로 했다.
매직 잉글리시 버스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없는 초등학교 등 평소 원어민 영어 체험학습 기회를 얻기 힘든 학교의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놀이 및 체험 중심의 영어학습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버스에는 운전기사 외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2명과 내국인 영어강사 1명이 탑승하고, 월드 존과 컬쳐 존 등 서로 다른 주제와 체험시설을 갖춘 5가지 구역으로 나눠 학습공간이 조성된다.
어린이들이 버스에 오르면 영상물 시청과 영어동화책 읽기, 문화활동 등을 통해 원어민과 갖가지 의사소통 상황을 체험하고, 여러 영어권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맞게 된다. 이 버스는 한 학교에 1주일 가량 머물면서 3~4학년에게는 버스 안 체험활동 위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6학년에게는 교실 영어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해 부근 학교 영어 전담교사 및 담당교사의 영어 수업 능력을 높이고, 방문학교의 특성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의 변화도 시도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 학교정책과 김혈미 파견교사는 “시·교육청 단위에선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며, 영어 체험시설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원어민과 체험학습을 할 기회를 주고, 교사들에게도 영어 수업력 및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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