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따기를 비롯해 어민들과 해녀들의 일상 등 섬 사람들의 생생한 일상
해양유물전시관 영상 공개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어민들의 삶이 영상 콘텐츠로 제작됐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만재도 어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38분짜리 영상 다큐멘터리를 15일부터 공개했다. 만재도는 흑산도에서 남쪽으로 45km 떨어진 작은 섬(0.63㎢)으로 47가구 109명(2006년)이 살고 있다. 이 영상 다큐멘터리는 전시홍보과 박순홍(37)씨가 지난 6월12~17일과 9월12~14일 두차례에 걸쳐 만재도 해양문화 조사원들과 동행해 찍은 것이다. 이 영상물엔 미역따기를 비롯해 어민들과 해녀들의 일상 등 섬 사람들의 생생한 일상이 담겨 있다.(사진) 또 정월이면 마을에서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진대기’(풀더미)를 끌고 돌아다녔던 민속놀이 ‘진대기 끗기’를 주민들이 재연한 모습도 찍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사라져 가는 해양문화유산를 조사하면서 영상 기록을 병행했다. 곽유석 연구과장은 녹음과 사진 방식으로는 사라져가는 해양민속을 오롯이 기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영상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조사팀은 주민들의 구술과 자료 등을 통해 전통선박(한선) 제조기술과 파시· 어로관행·어로도구·어로신앙 등을 기록한 보고서를 냈고, 영상팀은 별도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수 있었다. 임경희 학예사는 “보고서엔 1931년에 작성된 소작권 승낙서엔 가옥이나 토지 사용 대가를 미역으로 치르던 기록 등이 정리돼 있다”며 “올 6월 신안 우이도에선 4차례에 걸쳐 어민들의 삶과 생활을 조사해 기록과 영상으로 남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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