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긴 197 길이의 경남 통영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개통을 앞두고 16일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제공
1975m
197로 국내에서 가장 긴 경남 통영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18일 개통된다.
47대의 8인승 곤돌라가 통영시 도남동에서 미륵산 정상(해발 461m) 부근까지 오간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길었던 전남 해남군 두륜산케이블카(1500m)보다 47 더 긴 거리를 9분이면 갈 수 있으며, 한 시간에 18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케이블카 상부정류장과 미륵산 꼭대기 사이에는 전망대도 설치돼 한려수도 너머 일본 쓰시마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통영시는 1996년 케이블카 사업을 계획했으나 환경단체와 불교계의 반발에 부닥쳐 2002년 말 주민투표까지 하고서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공사 도중 철선이 끊어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바람에 3개월 넘게 공사가 중지되기도 했다.
휴일 없이 운행하며, 요금은 왕복에 어른 8천원, 초등학생 이하 4500원으로 정해졌다.
운행을 맡은 통영관광개발공사(ttdc.co.kr) 관계자는 “자동순환 2선식 곤돌라 방식을 채택해 초속 2의 강한 바람에도 운행에 지장이 없으며, 중간에 설치된 56m 높이의 받침기둥을 통과할 때도 소음이나 진동을 느낄 수 없을 만큼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055)649-3804~5.
통영/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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