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지적·자폐성장애인권협의회(상임대표 백순영)는 25일 오후 3~5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장애인권 한마당’을 펼친다. 장애인과 봉사자, 가족 500여명이 참여하는 한마당은 두시간 동안 △권익주장 △정책제안 △장기자랑 △소망쓰기 △사물놀이 △댄스·합창 △경품추첨 등으로 이어진다.
엠마우스복지관 나금주씨는 “지적·자폐성장애인은 다른 장애영역에 견주어 정책·예산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처지에 놓여있다”며 “생활과 바람 등을 진솔하게 외부에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달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인권 신장을 위해 선광학교부모회, 광주장애인부모연대, 실로암사람들 등 광주지역 관련 단체 13곳으로 짜여졌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