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삼성중 기름사고 책임회피 세계시장 비판 받아 마땅”

등록 2008-04-29 21:30

태안주민 등 본격 추궁 나서…해상시위 등 계획
충남 태안·보령·서천, 전남 무안·신안·영광 등 ‘삼성크레인선단 원유 유출사고’ 피해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29일 사고를 낸 삼성중공업에 책임을 묻고 나섰다.

피해지역 주민과 환경운동연합 회원 등 30여명은 이날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를 저지른 삼성중공업이 사고 수습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기대했으나, 삼성그룹과 삼성중공업은 사고 책임을 회피하고 주민 보상과 환경 복원을 외면해 10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와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분노를 샀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환경사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주민과 생태계의 고통을 외면한 것에 대해 세계시장과 지구촌 시민사회로부터 비판 받아 마땅하다”며 “기름 유출사고의 책임 규명과 피해 보상, 환경 복원이 법정소송이 아니라 평소 삼성이 강조하는 책임경영의 방식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삼성중공업 책임 촉구를 위한 거제상황실’을 설치하고, 사고의 진실과 삼성중공업의 책임에 대한 영문소식지를 다달이 만들어 세계 각국의 선주들과 언론사에 보내기로 했다.

또 피해지역 주민들은 사고 발생 150일째인 다음달 7일과 바다의 날인 31일 삼성중공업을 항의방문할 계획이고, 통영·거제 어민들과 함께 삼성중공업 앞바다에서 해상시위도 벌일 예정이다.

구자상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위원장은 “삼성중공업은 회사 로고를 가리는 등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부정적 이미지가 남는 것을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정작 피해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훼손된 환경의 복원에는 너무도 무책임한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거제/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