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내달 추진위 열어…가공·유통 개선 기대
전남도가 ‘벌교꼬막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도는 보성군 벌교에서 꼬막을 생산하는 어촌계 24개와 유통업체들이 출자해 참여하는 주식회사 추진위원회를 다음달 중으로 연다. 도는 지난 2월 어촌계협의회를 통해 벌교 꼬막 브랜드 활용 방안을 설명하고 이달 초 전문가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사업 참여자를 최종 확정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사업성을 평가하는 등 절차를 거치면 예상대로 6월 말까지 법인을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자만 갯벌에서 생산되는 벌교 꼬막은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고, 매년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해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어민들은 벌교 꼬막을 독점적 형태로 생산하면서도 해마다 수입이 줄고 있다. 무엇보다 꼬막 생산의 규모화·기업화가 이뤄지지 않아 가공·유통과정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벌교꼬막 주식회사는 벌교 꼬막의 브랜드를 가치를 알려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도는 최근 수산물품질관리원에 벌교 꼬막을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해 달라고 신청했다. 앞으로 꼬막을 크기별로 엄선하고, 투박한 포대 대신 진공포장을 통해 판매하는 등 방안도 도입한다. 도 해양생물과 최정기씨는 “다른 지역에서 벌교 꼬막이 다른 꼬막과 섞여 팔리면서 브랜드 가치가 낮아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본 등지의 사례처럼 꼬막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기업화에 성공하면 가공과 유통 부문에서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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