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으면 장학금 줍니다”
신라대, 금연 학생 33명에 30만원씩 지급
부산 신라대는 최근 금연 서약을 하고 6개월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은 학생 33명에게 30만원씩 금연 성공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금연 서약과 함께 장학금을 신청한 뒤 지금까지 6개월 동안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고 매주 대학과 보건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금연교육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가했다. 이 대학이 지난해 10월 처음 시행한 금연 성공 장학제도엔 애초 100명의 학생이 신청을 했으나, 일정한 금연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흡연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일산화탄소 검사 및 소변검사까지 최종 합격 판정을 받은 학생은 33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금연 도전자들을 위한 도우미로 참가해 자신들의 경험을 전수하게 된다. 한편, 이 대학이 지난 11일 마김한 2차 금연 성공 장학금에는 1차 때의 2배가 넘는 267명이 신청했다.
안상호 신라대 학생지원처장은 “비흡연자들을 간접흡연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대학을 가꾸기 위해 시행했는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금연에 성공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외에도 마일리지 장학점수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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