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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빈교실을 영어학습실로

등록 2008-05-07 22:28

대전시 4개 초교 ‘꿈돌이 어학실’ 설치
학생 감소로 비어있던 교실이 뉴욕의 초등학교 교실처럼 변신한다.

대전시는 서구를 제외한 대전 4개 구 5개 초등학교의 빈 교실 1곳씩에 모두 3억원을 지원해 어린이 영어학습장인 ‘꿈돌이 어학실’을 만들겠다고 7일 밝혔다.

꿈돌이 어학실이 만들어지는 학교는 동구 동광초, 중구 대문초, 문화초, 유성구 송강초, 대덕구 회덕초 등으로, 시는 최근 빈 교실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학교 10곳을 심사해 지원학교를 결정했다.

오는 7월 문 열 예정인 영어학습장은 정규 영어수업은 물론 방과 후 영어교실, 방학기간 동안 영어 캠프 등으로 사용되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 교육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장에게 재량권을 줄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동구 산내초, 중구 선화초, 서구 백운초, 유성구 두리초, 대덕구 비래초 등 8개 초등학교에 1억원씩 지원해 빈 교실을 꿈돌이 공부방으로 바꿨다. 꿈돌이 공부방에는 모두 7만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서구는 3곳의 공부방이 지정돼 어학실 신청은 하지 않았다.

시 교육협력계 이정우 담당은 “학교의 빈 교실을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이 알차게 사용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꿈돌이 공부방과 영어학습장 재활용 계획을 세웠다”며 “특히 꿈돌이 어학실은 지역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구실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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