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각) 워싱턴디시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천년의 얼굴’ 개막 전시회는 25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강진군청 제공
뉴욕 등 6개 도시 순회전시
13세기 작품 등 55점 선봬
13세기 작품 등 55점 선봬
전남 강진군이 ‘강진 청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 전시 마케팅에 나섰다.
강진군은 7월 12일까지 65일 동안 미국 워싱턴디시와 뉴욕·애틀랜타 등 6개 도시에서 ‘천년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지난 9일(현지시각) 워싱턴디시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개막 전시회는 25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윤도현(65)씨 등 6명의 강진 작가들은 이날 물레를 이용해 성형작업과 상감기법을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작가들이 도자기 바탕에 새긴 무늬에 백토나 적토를 메워 건조시킨 뒤 다시 긁어내 학과 구름을 새겨 여백을 채워 나가자 감탄사를 터뜨렸다.
이번 전시회엔 13세기 유물인 국보급 청자 2점 외에도 강진 작가들이 제작한 청자 작품과 현대적 감각의 도자기 등 55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뉴욕(5.26~6.2), 애틀랜타(6.9~6.13), 시카고(6.16~6.23), 세인트루이스(6.25~7.2), 로스앤젤레스(7.5~7.12) 등지로 이어진다. 강진군은 이번 순회 전시 기간에 50만원 안팎의 도자기 작품 200점(1억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국보급 고려청자의 85% 가량이 강진산이라는 점을 들어 해외 마케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강진군은 2006년엔 유네스코 본부에서 강진 청자 특별전을 연 뒤, 지난해엔 일본 6개 도시를 돌며 전시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은 8월 9일부터 열리는 청자문화제에 일본에서 도자기 축제로 제일 유명한 나가사키현 관계자들을 초청해 문화교류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내년에는 프랑스·포르투갈·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영국 등 유럽 6개국을 돌며 강진 청자 순회전을 연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예비 목록에 등재돼 있는 강진 청자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 순회전을 열고 있다”며 “미국 등 현지 도예 작가와 문화교류를 활발히 해 강진청자의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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