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오늘 논의
“현안 지적 상생 모색¨
“현안 지적 상생 모색¨
‘5·18민중항쟁 28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14일 광주 옛 전남도청 행사위 사무실에서 오월단체와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2008 5월 광주선언‘의 내용을 두고 논의한다. 광주선언은 18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열리는 ‘5월 정신계승 국민대회’에서 결의문 형태로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위는 최근 “오월정신이 살아있는 시대정신으로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전국의 시민·사회단체와 오월단체, 누리꾼 등에게 선언문 초안을 보내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선언문 초안에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막고, 검역주권과 식량주권 옹호를 위해 다시 촛불을 들자”며 “사회 양극화 심화시키는 비정규직 확산, 농민 말살, 교육의 피폐화, 환경재앙 대운하 정책을 폐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는 내용이 담겼다.
상임행사위원장인 백양사 지선 스님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대운하 등 국민들이 반대하는 것을 밀어 붙이면 또 새로운 한이 쌓이게 된다”며 “사회적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해 해원과 상생, 공존공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참된 오월정신”이라고 말했다.
신경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은 “오월을 맞아 사회적 현안에 의견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다만,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추모 행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쪽도 “사회적 현안을 당연히 담아야 하지만, 일부 표현은 정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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