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조 촉구
광주지역 공무원 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의장 이종욱)는 15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공무원 감축과 공공부문 민영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총액 인건비를 10% 절감하고 지방공무원 1만여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중앙의 강압적 지시로 지방자치를 말살하겠다는 정책인 만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이어 “전기 철도 가스 의료 등 분야의 민영화 추진은 행정의 공공성을 포기하고 국민불편과 서민고통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공무원과 노동자의 생존권마저 박탈하는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총단결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해 4월 광주시청, 5개 구청, 광주지법, 광주선관위, 광주시교육청, 광주전남통계청 등 기관 10곳의 공무원 노조원 7000여명으로 출범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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