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치러지는 제13대(민선 5대) 충남도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헌극(61) 전 논산 연무고 교장이 3일 사퇴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 쪽 관계자는 “정 예비후보가 일선 시·군을 순회하며 득표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건강에 무리가 왔다”며 “도교육감 출마에 뜻이 있는 다른 교육계 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 교육계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4일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사퇴서를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오제직(68) 현 교육감이 단독 출마할 가능성이 커졌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교육감 선거 후보자가 1명이라도 예정된 선거 일정은 그대로 진행되며 투표도 진행되며 투표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 표를 얻어야 당선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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