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아토피 피부염 발생률이 가장 높은 제주 지역에서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5일 제주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대병원에 맡겨 아토피 피부염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는 초등 1, 3, 5학년생과 중 1년생 및 고 1년생 5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특정기준 이상의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에게 피부단자검사를 시행한다.
제주 지역의 아토피 피부염 병의원 이용률은 2006년 전국 평균이 2.3%인데 비해 3.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06년 민노당 현애자 전 의원이 제주 지역 읍·면·동별 아토피 유병률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외도동·이호동 등 제주시 신시가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는 올해 환경부가 지정을 추진하는 환경성 질환센터를 제주대병원에 유치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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