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남면 인근 해역에서 정치망 그물에 걸려 숨진채 발견된 몸길이 4m, 무게 4t 가량의 대형 백상아리. 여수/연합
남해안에서 10여년 만에 식인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가 숨진 채 그물에 걸려들었다.
지난 24일 낮 12시께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동쪽 해상에서 14t급 어선 ‘307청해호’에 길이 4m, 무게 3t짜리 백상아리 암컷 한 마리가 숨진 채 그물에 걸려 35만원에 팔렸다.
앞서 남면 연도 같은 해상에서 비슷한 크기의 수컷 백상어 한 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학명이 ‘톱과 같은 이빨’이라는 뜻을 지닌 백상아리는 5~6월께 전북·충남 등 서해안에 출몰해 잠수부들에게 피해를 입혔으나, 남해안에서는 10여년 동안 발견되지 않았다.
여수/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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