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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중기청, ‘장애인기업 돕기’ 양해각서

등록 2008-06-10 21:35수정 2008-06-10 21:40

2012년까지 4376억원 투입
장애인 직원 30% 넘는 곳
생산품 공공기관 우선 구매
충남도는 10일 중소기업청과 ‘장애인 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도의 제3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2008~2012년) 계획에 따라 장애인의 일자리를 늘려 이들이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 협약에 따라 장애인이 경영하거나 장애인이 임직원의 30% 이상인 장애인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하고 판매를 지원하며 상담 창구를 운영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

또 우수한 장애인 기업은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 및 시상하고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등 홍보도 해 줄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815억원 등 2012년까지 4376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청은 △경영기술 교육 △정책자금 특례보증 △국내·외 전시회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 △생산제품 무료 시험 및 검사 △산·학 협력지원 및 기술혁신 지원 △후견인 지정 등 기업 경영과 기술개발, 판매를 돕는 구실을 한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도 장애인 취업을 위해 맞춤식 직업훈련 및 장애인 고용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장려금과 고용지원 자금을 융자해 줄 방침이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49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채용박람회를 열어 장애인 530명이 취업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주선해 37명이 취업했으며 60여명이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완구 지사는 “장애인 기업이 이미지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고 일자리를 늘리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장애인 기업이 경쟁에서 앞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도 “충남도와 협력해 장애인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장애인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활한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에 충남도와 장애인 기업 지원 기획단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0월 제3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실무추진단을 꾸려 장애인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안을 마련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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