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964곳 중 704곳 호응…비용 낮춰 경쟁력 높이기
올해 들어 제주 관광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도가 추진하는 가격 인하에 동참하는 관광 관련 업소가 700곳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11일 도청에서 열린 관광산업 진흥전략보고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음식점과 숙박업체 등 가격 인하 업체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704곳에 이르러 상반기 목표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는 애초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것으로 평가된 음식점과 숙박업체 등을 포함한 골프장과 승마장 등 954곳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상반기까지 70%의 동참을 목표로 했으나 73.8%가 참여해 목표치를 넘어섰고, 이달 말까지 80%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숙박업체의 경우 특급호텔이 100% 가격 인하에 동참했고, 휴양펜션은 43곳 가운데 36곳이 참여해 84%가 가격을 내렸다.
또 음식점은 횟집의 경우 250곳을 목표로 했으나 이미 258곳이 6~40%나 값을 내렸다. 반면, 대형 음식점은 145곳 가운데 28%인 41곳이, 향토음식점은 55곳 가운데 33%인 18곳이 동참하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승마장과 잠수함, 유람선은 모든 대상 업소가 가격 인하에 참여했고, 골프장과 수렵장 등은 50%가 동참했다.
제주도는 가격 인하 동참 업소가 크게 늘어나면서 그동안 제주관광의 고비용 구조에 한몫을 하던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의 가격이 내리면서 제주관광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도는 앞으로도 고비용과 불친절을 없애는 것을 관광정책의 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기로 했다.
고경실 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제주 관광 비용을 더 내리고자 관광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인하와 불친절 해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제주관광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이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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