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관용·긴급은 시청서만
오는 16일부터 광주시내 모든 구청에서 여권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12일 “여권 발급 창구를 광주시청 한 곳에서 5개 구청으로 확대한다”며 “16일부터 5개 구청에서도 신청한 지 5일 뒤에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거주여권, 관용여권, 긴급여권은 광주시청에서만 발급한다.
또 29일부터 여권법 개정에 따라 여행사의 단체 신청이 폐지되고, 대리인을 통한 신청도 입원 치료와 미성년자 등으로 사유가 제한된다.
이재동 시 민원봉사 담당은 “광주시청에서 지난해 발급한 여권은 모두 11만여건”이라며 “발급 장소가 1곳에서 6곳으로 늘어나면 신청이 폭주하는 여행 성수기에 민원창구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062)613-2963.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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