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경주마 18마리 ‘해변경주대회’
올 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해변 경마 경주를 볼 수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최근 해운대구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음달 1일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백사장에서 경주마들이 달리는 해변 경주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변 경주대회에서는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앞에서 웨스틴조선 호텔 앞까지 800m 거리의 백사장을 체중 500㎏의 더러브렛종 경주마가 시속 60㎞의 실제 경주를 방불케 하는 속도로 내달리게 된다.
이를 위해 7만2000㎡ 규모의 백사장에는 1㎞ 거리의 경주로가 설치된다. 또 행사장에 임시 마방이 설치되고, 전담 수의사와 마필관리사 등 40여명의 전문인력도 배치된다. 경마공원은 값 비싼 말이 이동 중에 다칠 것에 대비해 특수제작된 무진동 경주마 수송차량도 준비했다.
경주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하는 기수들이 탄 9필의 경주마가 해수욕장 개장식 전후로 한 경주씩 출전해 모두 두 경주로 치러진다. 각 경주마는 해운대구 산하 18개 동과 결연해 이름을 해당 동으로 하고, 우승 경주마와 결연한 동에 살고 있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경마공원이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해변 경주는 일반인의 베팅은 불가능하지만,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기념품이 마련돼 있다. 또 공중비행과 요트 퍼레이드, 미니호스 포로존 등 해수욕장 개장과 연계한 갖가지 딸린 행사도 펼쳐진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정종연 과장은 “경주마가 시원스레 해변을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 보낼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변 경주는 세계 두세 곳에서만 시행되는 귀한 경주로 앞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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