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지원 등 노력 불구 학생 외면
실업고 기피현상이 뚜렷한 데다 실업고 학생들도 취업보다 진학을 택하면서 실업고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충북도 교육청이 25일 집계한 충북지역 고교생 현황을 보면 전체 고교생 5만4432명 가운데 일반고가 3만4965명, 실업고가 1만9467명으로 실업고는 전체 고교생의 35%에 지나지 않는다.
5년 전인 1999년 전체 7만997명 가운데 일반고가 3만7905명(53.4%), 실업고가 3만3092명(46.6%)이었던 것에 견주면 실업고 학생 비율은 5년 사이에 11%나 줄었다.
단순 학생 수로 따지면 5년 사이 1만3625명(42%)이나 줄었다.
그 사이 청주상고가 일반고인 청주 대성고로 바뀌는 등 33곳이던 실업고는 31곳으로 줄었다.
영동상고가 영동 인터넷고로 바뀌는 등 31곳의 학교 가운데 13곳(42%)이 학교 이름을 바꿨으며, 26개 학교의 58개 학과가 취업, 실수요에 맞게 학과를 개편했다.
또 지난해 실업고생 1만9743명 가운데 86.6%인 1만7088명한테 도·시·군 장학금, 농촌학생·저소득층 학비보조 등으로 45억9천여만원의 지원하는 등 복지 정책까지 쓰고 있지만 실업고 외면 현상을 잡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실업고 졸업생 6852명 가운데 4622명(67.5%)이 진학, 2230명(32.5%)이 취업을 택하는 등 실업고의 교육도 전문 직업인 양성보다 대학 진학 쪽으로 기울고 있다.
도 실업교육과 최기성 장학사는 “전문 직업인 수요가 줄고 있는데다 학생들도 대학 진학쪽을 원해 실업고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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