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축소·학과통폐합·인기과 신설…
주성·극동·서원·세명대 등 ‘구조개편’
국립대들이 학교간 통·폐합으로 지방대 위기를 넘으려 안간힘을 쓰는 사이 사립대들은 학과 통·폐합, 구조개편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청주 주성대는 2100명인 학생 정원을 1800여 명으로 15%줄이고,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의 25%를 채우지 못하거나 2년 간 평균 모집이 정원의 30%를 넘지 않으면 통·폐합하기로 했다. 올해 입시 사정을 이 기준에 맞추면 41개 학과 가운데 11개 학과가 통·폐합 대상이다. 음성 극동대는 120명씩이 정원이던 경영학부와 방송영상학부 정원을 70명으로 42%씩 줄이고 110명 정원이던 법경찰학부는 120명으로 늘렸다.
또 전자상거래 전공을 정보 경영학 전공으로 변경하는 등 3개 학과를 개편하고, 1학년 때 교양을 공부한 뒤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자율전공학부와 한약자원과를 새로 만들었다.
충청대는 컴퓨터학부 등 3년제 학부를 2년제로 전환하거나 학과별 전공과 이름 등을 바꾸는 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
충청대는 수요가 떨어지고 있는 컴퓨터 관련 학과를 축소하고 교과목을 조정하는 등 학과별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청주 서원대는 녹차 등을 연구하는 차학과, 바이오 산업학과 등 4곳을 새로 만들고 영상극작과를 영상미디어학과로 개편하고 정원 3명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했다.
제천 세명대도 정보통신, 웹비즈니스 등 아이티 분야 학과 2~3개를 통합하고 정원을 조정하기로 했으며, 청주대는 다음달까지 정원축소, 학과 개편과 신설 등 조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충청대 홍보팀 배석한씨는 “국립대는 대학 간 통합으로 지방대 문제를 넘으려 하지만 사립대는 소유권 문제 등이 있어 여의치 않다”며 “사립대는 사회적 수요에 따라 학과를 개편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내부 조정으로 위기에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제천 세명대도 정보통신, 웹비즈니스 등 아이티 분야 학과 2~3개를 통합하고 정원을 조정하기로 했으며, 청주대는 다음달까지 정원축소, 학과 개편과 신설 등 조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충청대 홍보팀 배석한씨는 “국립대는 대학 간 통합으로 지방대 문제를 넘으려 하지만 사립대는 소유권 문제 등이 있어 여의치 않다”며 “사립대는 사회적 수요에 따라 학과를 개편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내부 조정으로 위기에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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