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주말밤 부산-울산 운행
한여름 주말 밤마다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변을 따라 낭만의 ‘별밤열차’가 달린다.
코레일 부산지사와 코레일 투어서비스는 다음달 4일부터 9월15일까지 매주 금요일 또는 금·토요일 주말 밤 동해남부선 열차를 타고 도심과 해변의 야경 및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별밤열차 ‘부산 갈매기’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호 열차 7량을 관광 전용으로 개조한 이 열차는 매주 금요일 또는 금·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0시 10분까지 2시간40분 동안 부산역을 출발해, 해운대와 송정을 거쳐 울산 남창역까지 왕복 운행하게 된다. 열차에 탄 승객들은 별빛과 조명등이 어우러진 부산의 도심은 물론 여름밤 해변의 야경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 장미꽃을 탑승 축하 선물로 받고, 이벤트 칸에서 음악방송은 물론 언더그라운드 가수가 펼치는 추억의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코레일 쪽은 별밤열차 ‘부산갈매기’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고급 와인과 샌드위치 세트를 제공하고, 청춘남녀의 단체 미팅과 사진 컨테스트 등 이벤트도 벌일 계획이다. 탑승료는 3만3천원.
코레일 부산지사 김필종 홍보차장은 “동해남부선의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달리는 별밤열차가 여름밤 부산의 명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연인들에게 달콤한 프러포즈 기회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강원도 정선의 레일바이크 탑승권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51) 466-8120.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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