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 급식 반대…신자유 교육정책 안돼”
전교조, 교수노조, 민주노총,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현 정부의 교육정책 전환과 미국산 쇠고기의 학교 급식을 막기 위해 ‘온나라 대행진’에 나섰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23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가음정시장에서 정우상가까지 거리행진을 펼쳤다. 앞서 22일 대행진단은 교육희망팀과 교육복지팀으로 나눠 각각 한라산과 지리산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이들은 동·서로 나눠 전국을 순회한 뒤 다음달 16일 서울에서 결합할 예정이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기자회견문에서 “대행진의 주 목적은 현정부의 교육정책 꼼수를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리는 것”이라며 “아울러 대행진은 학생들의 촛불을 시작으로 전 국민적 저항운동으로 발전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운동을 확산시키는 목적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포기하고 하루 빨리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체제로 전환하는 것만이 현재의 위기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도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던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나라 대행진단’은 25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광우병 쇠고기 학교 급식 반대, 이명박 교육정책 전면 전환 100만명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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