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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손기정 선생 민족혼 되살린다

등록 2008-06-24 21:37

고 손기정(1912-2002)
고 손기정(1912-2002)
28일 국립대전현충원서 ‘평화음악회’
고 손기정(1912-2002)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가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다.

국립대전현충원(dnc.go.kr)은 28일 오후 3시 원내 현충관에서 ‘2008 손기정 평화음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손 선생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제패 7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은경, 첼리스트 정재윤, 피아니스트 오영란씨가 헨델의 파사칼리아, 비탈리의 샤콘느 등 클래식과 1936년 채규엽이 노래한 마라톤 제패가(설의식 작사, 구자명 작곡)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 음악회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은경씨가 지난 3월 유연미(미 일리노이대 스포츠사회학 박사과정)씨의 학위 논문인 ‘손기정 선생의 생애’ 내용에 감명받고 제안해 이뤄졌다.

‘손기정 평화음악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서울 국회의원회관과 지난 12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렸다.

손 선생은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대회에서 2시간29분19초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으며 그의 시상식 사진은 <조선중앙일보>에 이어 <동아일보>의 일장기 삭제 사건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11월 17일 대전국립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 10호에 안장됐다.

손기정기념재단은 “손 선생은 민족의 울분을 올림픽 마라톤 우승으로 승화시켜 민족혼을 되살린 영웅”이라며 “사진 속 슬픈 표정의 선생은 떠나셨지만 감동의 역사는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무료. 문의 국립대전현충원 (042)820-7061.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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