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광주·전남지역 학교들이 매월 네번째 토요일에 수업을 하지 않는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한다.
광주시·전남도 교육청은 12일 “3월부터 다달이 한주를 정해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한다”며 “광주·전남의 학교는 매달 네번째 토요일에 휴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초·중·고 1117곳의 학생 58만7297명이 네번째 토요일은 학교에 나가지 않고 쉰다.
이가운데 광주교대 부속초등과 전남대사대 부속중을 비롯한 30여곳은 두번째와 네번째 토요일에 수업을 하지 않는 주5일 수업제 우선시행 학교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런 경우 네번째 토요일은 교사·학생이 모두 쉬는 휴무일, 두번째 토요일은 학생만 쉬고 교사는 근무하는 휴업일로 운영한다.
이기홍 전남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담당관은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하지만, 가족들끼리 쉬는 날이 달라 번거롭지 않도록 네번째 토요일로 날짜를 통일했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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