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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구미기독교청년회등 해일피해자에 온정

등록 2005-01-12 21:52수정 2005-01-12 21:52

‘해일의 악몽’ 씻으세요

해병대는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 군인 10명과 불도저 1대, 비취매트 차량 1대 등 복구 지원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취매트는 우리나라 해병대만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해안에 닿은 상륙함에서 차량 등을 내릴 때 바퀴가 모래, 자갈 등에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해병대 지원 장비는 14일 부산에서 해군 상륙함인 ‘향로봉함’에 싣고 현지로 떠난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협의회 (대표 김문기)는 지난 5일부터 남아시아의 지진, 해일 피해지역 난민돕기를 위한 성금모금 행사를 벌여 360여만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말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지만, 그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기독청년회도 지난해 연말 부터 남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 돕기 모금을 시작해 보름동안 318만원을 모았다. 기독청년회는 지난 8일 하루동안 이마트 구미점 매장에서 물건을 사러온 구미시민들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벌여 86만원을 모았다.

구미기독청년회는 이 돈을 한국기독청년회 전국연맹을 통해 대규모 피해지역인 스리랑카로 전달해 생계지원 및 피해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주민 돕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쳐온 한국기독청년회는 구미기독청년회 김영민 사무총장과 대전기독청년회 이충재 사무총장을 현지에 파견했다.

구미기독청년회 이동식 부장은 “김 총장이 귀국하면, 현지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인 필요한지를 알아본 뒤 추가로 지원계획을 마련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포항/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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