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아, 백혈병 꼭 이기렴…
대구도시가스와 계열사인 와이이엔 직원 160여명이 12일 단체로 헌혈했다.(사진)
직원들은 헌혈증서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현빈(9)양 한테 전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도시가스 노사협의회 근로자 대표위원인 공무팀 장호갑 계장은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시가스 직원들은 지난해 6월에도 단체로 현혈을 한 뒤 헌혈증서를 백혈병을 앓고 있던 쌍둥이 자매와 소아암을 앓고 있는 동료 직원에게 전달한 적이 있다.
이 회사 직원들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월급에서 1천원씩을 떼내 대구시 중구 남산4동에 사는 소년소녀가장과 홀몸 노인들에게 보내왔다. 매월 첫째 일요일에는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의 자유재활원을 찾아가 원생들이 식사하는 걸 도와주고, 차량 나들이, 영화 상영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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