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문’ 활짝 열고…
지방대생들의 설움을 훌훌 털어낼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생 문화축제 ‘두드림(Do Dream)’이 29일 오후 5시 부산대와 주변 도로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번째 맞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20여개 대학 학생들이 참가해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청년실업, 지역차별교육, 남북교류, 한·일 갈등 등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난장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지방대생들에 대한 선입견과 취업차별, 갈수록 지방대의 설 자리를 잃게 만드는 정부의 교육정책 등 때문에 발걸음이 무겁기만 한 상황에서 우리들 스스로 이를 극복할 동기를 찾자는 의도에서 문화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생들의 단합과 교류를 이루고, 축제를 통해 발산되는 대학생들의 젊은 열정을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으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참여마당=지방대생들의 모습, 평화통일의 염원,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항의 등 내용을 담은 새내기 춤·율동제, 학과 학생회의 단합과 재치가 돋보이는 과티 뽐내기, 무예 동아리 시연, 풍물굿 한마당, 응원단 축하공연 등을 펼친다.
■ 과 교류마당=미취학 아동 학습방법을 토론하는 유아교육과, 사진기술을 교류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사진학과, 먹거리 장터를 열어 솜씨를 뽐내는 식품·조리학과, 법학과, 사학과, 영문학과 등의 독특한 과제물 전시 및 교류마당을 연다.
■ 부문마당=우리 교육의 미래를 그려보는 예비교사 한마당,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여학생 한마당,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의 아르바이트생 권리찾기 캠페인 등을 펼친다.
■ 동아리 전시마당=서예·만화·그림 동아리들의 작품 전시회와 기행 동아리들의 사진전을 연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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