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새벽의 <불후의 명작> 공연 장면. 충북 민예총 제공
공연단체‥작가소개등 다양 연극, 그림, 글씨, 판화, 사진, 서예 작품 등을 무대나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북 민예총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열고 있는 사이버 예술제(cjart.org)에서는 사이버 공간에서 충북의 내로라하는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무대, 전시 공간 등에서 예술을 접한 관객에게는 되새김의 기회를 주고,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이들에게는 쉽고, 편하게 예술을 접하게 해 미래의 관람객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했다. 사이버 예술제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 ‘운보 김기창과 친일’, ‘문화 소비자의 관점에서 접근한 청주 민예총의 관객 수용과 소비 방식’ 등 보고서, 충북 문화예술인 20명의 정보까지 담고 있어 충북 예술을 이해하는 데 좋다. 우선 공연장을 찾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었던 충북 대표 연극 6편이 사이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강혜숙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 안무한 우리춤 연구회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극단 놀이패 열림 터의 <청남대 공화국>과 <월급봉투>, 풍물굿패 씨알누리의 <땅도 땅도 내 땅이다>, 민족춤패 너울의 <황소울음>, 극단 새벽의 <불후의 명작> 등이다.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뺀 5작품은 동영상으로 공연되고 있다. 이들 작품에는 공연 단체 소개, 연출의 말, 작품의 줄거리, 작품의도와 내용, 시대적 배경, 작품평과 대사까지 올라 있어 보고, 듣고, 느끼기에 그만이다. 사이버 전시회는 ‘흔적’이라는 부제로 열리고 있다. 회화 부문에 박미향·손순옥·이유중·전성숙·조송주·김기현·이홍원·임은수·김성심씨 등 9명이 작품을 내놨다. 조형예술은 김만수·송일상씨, 판화 부문은 김준권·이철수씨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예에 김영소·신상철·이동원·이희영씨, 사진에 남택운·민병길·송대섭씨 등이 출품했다. 작가들의 대표 작품과 함께 작가 소개도 하고 있어 작품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충북 민예총 박종관 사무처장은 “연극과 회화 등 예술이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마련했다”며 “무대, 미술관이라는 정형의 공간을 넘어 또 다른 열린 예술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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