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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대, 총장 당선자 논문중복게재 의혹 밝힌다

등록 2008-07-02 18:16

17년간 13편 국내외학술지에
조사위 꾸려 진상 조사키로
김윤수 전남대 총장 당선자(산림자원조경학부 교수)의 논문 중복 게재 여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대학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전남대는 지난 1일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열고 조사위를 구성해 김 당선자의 논문 중복 게재 논란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대는 이날 “김 당선자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자신이 주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 13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중복 게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사위를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대학 외부 인사 2명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며, 문제가 제기된 논문 13편과 김 당선자의 해명 자료 등을 토대로 진상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학 쪽은 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며, 차기 총장 당선자의 취임 예정일(8월17일) 이전에 관련 의혹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 쪽은 “의혹이 제기된 논문들은 실험 대상과 방법을 달리했기 때문에 같은 논문이라고 볼 수 없는데도 중복 게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대학 조사위에 출석해 상세하게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 쪽은 “조사위에서 꼼꼼히 조사해 일각에서 제기한 의혹이 사실인지를 명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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