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산물 수출로 ‘숨통’…3년째 11~32% 증가행진
시장 개척단 ‘한몫’…틈새시장 공략에 수출길 다변화도
시장 개척단 ‘한몫’…틈새시장 공략에 수출길 다변화도
충북은 미래 농산물 유통 초점을 수출 쪽에 맞췄다.
중국산 채소·김치, 필리핀 바나나 등 동남아 농산물에 이어 미국산 쇠고기까지 식탁을 점령해 가면서 지역 농산물이 설 자리를 잃어 가자 국외 수출에서 답을 찾고 있다.
2004년 1억1600만 달러에 그쳤던 수출은 2005년 1억5300만 달러(32%), 2006년 1억7천만 달러(11%)에서 지난해 2억300만 달러(19%)로 증가하는 등 해마다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농민·유통전문가 등으로 꾸린 국외 시장 개척단이 농산물 수출에 한 몫 했다.
지난 5월 진천 장미 300만 달러어치를 수출 불모지 러시아에 입성시킨 데 이어 지난달에는 사과 비타민 등 농산물 154만 달러어치를 캐나다 시장에 내놨다.
국내에서 명성을 얻은 농산물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다.
진천 쌀은 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럽 식탁으로, 진천 덕산 수박은 러시아로, 영동 포도·배와 제천 황기 등은 까다로운 검역·통관을 뚫고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바다 없는 충북 산골에서 말린 영동 말린 오징어, 진천 비단잉어, 충주 김치 등 틈새를 노린 특산물도 미국·일본 시장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농산물 세계화 전략에 따라 일본·미국·중국 등에 집중됐던 수출길도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타이완, 스페인, 독일, 영국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도 원예유통과 김창우씨는 “세계 시민들의 입맛을 끌 수 있는 맞춤 전략으로 국외 시장을 열고 있다”며 “수출이 농민들의 숨통을 틔우는 대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농산물 세계화 전략에 따라 일본·미국·중국 등에 집중됐던 수출길도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타이완, 스페인, 독일, 영국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도 원예유통과 김창우씨는 “세계 시민들의 입맛을 끌 수 있는 맞춤 전략으로 국외 시장을 열고 있다”며 “수출이 농민들의 숨통을 틔우는 대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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