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에 제2교섭단체가 탄생했다.
경남도의회 비한나라당 의원 7명은 지난 7일 교섭단체 ‘새희망연대’ 발족을 선언하고, 의회 사무처에 등록했다. ‘새희망연대’에는 김해연(무소속·거제2), 명희진(민주당·김해4), 이은지(민주당 비례대표), 김미영(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손석형(민주노동당·창원4), 문정섭(무소속·함양1), 김재휴(무소속·거창2) 의원 등이 참여했다. 김해연 의원이 대표를, 명희진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한나라당 의원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경남도의회에서 비한나라당 의원들로 구성된 교섭단체가 출범함에 따라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김 대표도 출범선언문에서 “브레이크 없는 전차처럼 일방통행으로 치달리며 독주하고 있는 집행부에 대한 확실한 제동장치가 되기 위해 각 정당과 의원 각자의 이해관계를 넘어 시민·사회단체와 협력을 통해 힘과 뜻을 모아갈 것”이라며 “특히 힘없는 소수의 목소리도 적극 수렴해 도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도의회는 한나라당 43명, 민주당 2명, 민주노동당 2명, 무소속 6명 등 53명의 의원으로 이뤄져 있다. 경남도의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애초 ‘10명 이상’으로 되어 있었으나, 지난달 23일 제260회 임시회에서 ‘6명 이상’으로 개정함에 따라 비한나라당 의원들도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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