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에 따른 품목별 판매가격 차이
한달간 81곳 30개 품목 조사…같은 제품이 값 달라
건물임대료 등 원인…도 “분기별 조사 누리집에 공개”
건물임대료 등 원인…도 “분기별 조사 누리집에 공개”
제주 관광특산품들이 판매장소에 따라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가 6월 한달 동안 관광지 주변 특산품 판매업소와 농원 등 81곳에서 30여개 품목 305건을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같은 제품도 최고 75%까지 가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날 제주도청 관광정보 홈페이지에 주요 판매소의 특산품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제주도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오미자차(800g)는 ㄱ사의 제품이 최저 1만원에서 최고 1만5천원으로 5천원(50%)의 차이가 났고, ㄴ사의 제품은 최저 1만2천원에서 최고 2만원으로 8천원(66%)의 차이를 보였다.
유채꿀(1200g)도 ㄷ사는 최저 1만4500원에서 최고 2만5천원으로 1만500원(72%), ㄹ사는 최저 2만원에서 최고 3만5천원으로 1만5천원(75%)이나 차이가 났으며, ㅁ사는 최저 2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5천원(25%)의 차이가 났다. 또 같은 회사에서 파는 조랑말뼈(200g)는 4만원에서 6만원까지 2만원(50%)이, 동충하초분말(160g)은 3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2만5천원(71%)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오미자꿀차(600g)와 한라봉꿀차(600g)는 최저 1만원에서 최고 1만5천원으로 5천원(50%)의 가격 차이가 나는 등 같은 용량, 같은 제품이어도 판매장소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품목별 판매가격이 평균 이상인 업소에는 판매값을 낮추도록 지도하고, 앞으로 분기별로 관광특산품 가격 조사를 시행해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판매가격을 관리해 관광 고비용을 줄여나가고, 관광객들한테도 가격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바가지요금 시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양경호 도 관광정책과장은 “지난 2월과 비교해보면 15곳이 오미자차와 유채꿀 등 일부 품목의 값을 10~50%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일부 제품은 동일한 제품이더라도 건물임대료나 입지조건, 성분함량 등에 따라 값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꾸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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