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이나 신경통이 있는 사람이 편하게 신을 신발이 있을까?
부산의 신발제조업체 ㈜일신제화(대표 윤봉호)는 최근 16가지 자연 약초에서 추출한 생체 활성화물질을 분사해 만든 건강신발을 개발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어 ‘라이프’(생명)와 ‘포스’(힘)를 합성해 ‘라이포스’라고 이름붙인 이 신발은 기존의 원적외선 물질과 인체공학적 구조를 적용한 기능성 신발에 약초 성분의 효능까지 추가한 것이다. 이 신발은 우리나라 산야에서 자생하는 갈퀴덩굴, 산지구엽초 등 16가지 약초에서 추출한 액을 신발 제조과정에서 갑피와 밑창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일신제화 쪽은 “약액에서 방출되는 에너지(기)가 생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통증을 덜어주는 기능을 해, 관절염이나 신경통이 있는 이가 신으면 한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혈액순환을 돕는 원적외선도 많이 방출하고, 살균·탈취에도 효과가 크다”며 “약액이 한번 분사돼 가공처리된 원단은 20회 이상 세탁과정을 거치거나 몇달이 지나도 효능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최근 특허청에 섬유나 피혁의 가공을 위한 기능성 약초 용액 및 제조방법의 특허와 함께 이를 통해 만든 신발과 옷가지 등 관련 제품의 ‘라이포스’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필라, 르까프 등 유명업체의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의 생산을 통해 연평균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번에 독자 상표를 붙인 제품을 개발해 특허가 나오는 2006년도엔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봉호 대표는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소나 회사 자체 실험을 통해 약액을 분사해 만든 신발의 효능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자체 기술연구소도 설립해 세계시장을 겨냥한 우수한 고급 신발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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