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외사수사대는 12일 허위로 사원 50명을 모집해 이들의 여권을 여권 밀매조직에 팔아넘긴 혐의(여권법 위반 등)로 손아무개(2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중국 현지 밀매책 박아무개(30)씨에 대한 공조수사를 인터폴에 요청했다.
손씨 등은 지난해 9월 일본의 김치공장에 사원을 공급하는 ㅇ식품이라는 위장업체를 차리고 신입사원을 모집해, 1차 선발 대상자 50명의 여권을 한꺼번에 발급받은 뒤 1개에 1000만원씩 5억원을 받고 중국의 여권 밀매조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여권 발급용 서류를 제출한 사람이 200여명에 이르는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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