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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구속촛불 석방회견조차 불법몰이”

등록 2008-07-14 21:57

충남 경찰 채증사진 게시에 대책회의 반발 거세
광우병 충남대책회의는 14일 성명을 내어 “이달 초 충남경찰청 앞에서 연 구속자 석방 기자회견에 대해 경찰이 참석자들을 채증해 일선 경찰서에 게시했다”며 “정부와 경찰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공안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게시된 사진은 지난 4일 기자회견 당시 참석자들을 찍은 것으로 사진마다 번호가 붙어 있었다”며 “이는 경찰이 기자회견조차 불법으로 몰고 참석자들을 범법자 취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이어 “지난 10일 대책회의 관계자가 집회 신고를 하러 공주경찰서에 들렀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자회견에 대한 사법 처리 입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과 사회단체 활동에 재갈을 물리는 공권력 남용행위이자 촛불 여론을 묵살하고 이를 벗어나려는 공안 탄압”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사진 게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밝히고 사과할 것 △촛불문화제에 폭력행위 중단 △충남도민 촛불문화제 보장 △폭력진압으로 인한 부상자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충남경찰은 이에 대해 “참석자 인적을 파악하려고 경찰서 정보과 사무실 게시판에 사진을 붙였을 뿐 수사를 위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송인걸 기자 최진호 인턴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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