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수사과는 16일 18대 총선 과정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한나라당 유재중(52) 의원과 유의원의 선거사무국장 황아무개(52), 선거운동원 이아무개(45)씨 등 11명을 불구속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유 의원은 18대 총선 선거운동기간 전인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수영구 남천동의 한 음식점에 유권자 10~20명씩을 모아 놓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의원 재직 시설인 지난해 지역주민 생일잔치에 참석해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유 의원의 선거사무국장 황씨는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선거사무실에서 운동원 20~30명을 모아 놓고 선거운동 관련 회의를 하면서 상대후보인 한나라당 박형준 후보의 여성문제 등 허위사실을 집중 부각시키도록 교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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