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쇼핑·숙박업체 1만여곳
서울에 있는 쇼핑·숙박·음식·관광 등 1만여개의 업체들이 오는 8월8일 열리는 중국 베이징올림픽을 맞아 대규모 세일 행사를 벌인다. 서울시는 해외 관광마케팅의 일환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10~70% 할인해주는 ‘서울그랜드세일 2008’ 행사를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명동, 동대문, 남대문, 이태원, 청계천 등 관광특구 지역에서는 의류, 액세서리, 잡화, 고려인삼 등을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면세점에서는 명품브랜드와 화장품 등을 할인해주고, 특별선물도 준다. 특히 경복궁, 창경궁,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은 쿠폰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무료 입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엔(N)서울타워, 63빌딩, 한강유람선 등에서도 할인 혜택이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세일행사를 외국에 알리는 노력도 함께 했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여행잡지에 행사 광고를 냈고, 도쿄에서는 래핑광고버스를 운영중이다. 또 전용 누리집(seoulgrandsale.com)을 만들어 참여 업체를 소개하고, 쿠폰북을 만들어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27개 도시에 배포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알리기 위해 광고비, 누리집 제작비, 쿠폰북 제작·배포 등으로 9억원을 썼다. 또 외국인들이 무료로 고궁에 입장하면 입장료의 50%를 문화재청에 낼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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