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어민들이 굴비를 손질하고 있다.
추자도 굴비축제 배 타고 씽씽~
15일부터 굴비엮기·배낚시 다채
15일부터 굴비엮기·배낚시 다채
제주섬 속의 이색적인 섬, 추자도에서 처음으로 오는 15일부터 사흘 동안 참굴비 축제가 열린다. 추자섬이 생긴 이래 ‘축제’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 추자도 어민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에 대비해 분주하다.
‘아름다운 섬 추자도-그 섬에 가고 싶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참굴비 축제는 대한민국 최대의 참조기 생산 지역이면서도, 이름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해서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추자 주민들이 참조기 명품브랜드화 작업을 시작하고, 올해는 ‘추자 방문의 해’로 정해 팔을 걷어붙였다.
참조기 어선어업 실적만 보더라도, 2006년 44척이 3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나 지난해에는 45척에 35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방문객도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2만50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나 증가했다. 굴비 판매도 지난해보다 200% 가까이 늘어났다.
15일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16일에는 어선 해상 퍼레이드, 굴비엮기 행사와 맛보기, 또다른 명물인 멸치젓무침 맛보기, 해상유람과 선상낚시, 걷기대회, 전통 전마선 노젓기 등 행사가 이어진다. 제주도는 평소 하루 두차례 운항하는 여객선을 축제 기간에 네차례로 늘려 관광객들의 당일 여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승일 제주도 도서지역 특별보좌관은 “제주 연안의 조기잡이 어선은 60여척으로 전국 조기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추자도 연안에서 잡히는 조기의 80%는 전남 지역으로 팔려나간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박문헌 추자면 축제위원장은 “국내 최대의 조기어장이 있지만, 그동안 접근성 때문에 축제다운 축제를 열지 못했다”며 “참굴비 가공 등을 추자도의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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