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조리학부 멸치요리 시식회
“들어나 봤나요? 멸치피자, 멸치쿠키, 멸치 바비큐, 약선 멸치죽…”
영산대 조리학부는 30일과 다음달 1일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일대에서 열리는 ‘제9회 기장 멸치축제’에 ‘국제 멸치 창작요리 전시 및 시식회’를 마련한다. 보통 조림이나 국물재료 정도로밖에 쓰이지 않는 멸치를 이용해 만든 한식에서부터 양식, 중식, 약선식, 베이커리에 이르기까지 세계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창작요리를 선보인다.
담백한 맛과 칼슘 만점의 멸치패드를 넣어 만든 햄버거를 비롯해 아침식사 대신이나 간식으로 좋은 칼슘식빵이나 멸치쿠키, 이밖에 멸치피자, 멸치 샐러드, 멸치 바비큐, 멸치국수 등 멸치를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퓨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멸치와 음식궁합이 잘 맞는 갖가지 계절 약초를 사용한 땅두릅꼬치구이, 멸치 지구자잎말이찜, 감잎 멸치만두, 멸치죽 등 약선식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멸치 건강식으로 관심을 끌 전망이다.
축제기간 본부석 옆 부스로 가면 오후 3시부터 요리 시연과 무료시식에 참여할 수 있다. 저녁 7시에는 조리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난타공연팀 ‘사운드 오브 에스코피에’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영산대 관계자는 “요즘 건강 관련 식품이 많은 관심을 끌면서도 멸치는 비린내 때문에 제과·제빵이나 주요리 재료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며 “멸치축제를 맞아 멸치와 관련한 창작요리 개발과 영양지식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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