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전남 목포에서 전교조 교사와 학생들이 학벌 및 입시 철폐와 대학 평준화를 외치며 서울까지 자전거 대행진에 나섰다.
전교조 부산지부는 11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벌 철폐, 입시 폐지, 대학 평준화 실현을 위한 전국 자전거 대행진’을 시작했다. 자전거를 타고 부산을 출발해 경남 마산·진주·거창과 충북 영동, 경기 용인 등을 거쳐 19일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의 대행진에는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국민운동본부 조희주(58) 집행위원장과 부산·경남지역 대학생 9명이 완주하게 된다. 이들은 이날 오후 전교조 부산지부 교사와 학생 등 30여명과 함께 부산대에서 부산시청까지 자전거 행진을 벌이고, 전교조 부산지부 강당에서 입시 폐지 및 대학 평준화를 위한 간담회도 열었다.
이날 자전거 대행진은 전남 목포에서도 전교조 광주·전남지부 교사 5명과 중·고교생 9명이 참가하고, 울산에서도 전교조 울산지부 교사 2명이 참가해 각각 서울로 출발했다. 이들 행진단은 각각 일정한 코스를 따라 전국 주요 도시를 경유하며 지역 단체 및 인사들과 함께 입시 폐지와 대학 평준화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교육 개혁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9일 서울 대학로에서 모여 함께 서울시청 광장과 청계광장 등을 돌며 경쟁과 서열화를 부채질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하고 다양성과 꿈이 실현되는 교육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행진단은 이날 대행진 출발에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교육 시장화는 의료·공공서비스 민영화처럼 오직 2%를 위해 98%가 희생 당하는 양극화의 극단을 불러올 것”이라며 “국가의 일률적인 학업 성취도와 취업률 평가에 의해 줄 세워지지 않고, 차별 없는 지원 속에 학생과 교사, 교수의 다양한 능력이 자유롭게 발현될 수 있는 학교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손현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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