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병충해 방제단 구성
노인·장애인 농가 대신 살포
노인·장애인 농가 대신 살포
전남 담양에 노인과 장애인 농가의 논 병충해를 방제해주는 ‘농약 두레’가 뜬다.
담양군은 최근 추경에서 예산 5천만원을 확보해 고령 농가나 장애인 농가의 농약 살포에 일손을 보태는 병해충 방제단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12개 읍·면 100여명의 방제단은 4천㎡ 이하의 논을 경작하는 65살 이상 고령과 장애인 농가 1500여 가구의 논에 농약을 대신 뿌려준다. 과거 농촌에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도와 공동 경작을 했던 ‘두레’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살린 셈이다.
군은 일손 부족으로 농약을 제때 뿌리지 못해 벼 수확이 떨어지고 있는 고령·장애인 농가를 돕기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마을 공동 방제단은 농약 위탁 살포 비용으로 ㏊당 15만원을 지원받아 농가에서 준비한 농약으로 방제를 대행한다.
담양군 수북면 이명룡(70)씨는 “마을에서 거동이 불편한 8가구의 논에 농약을 뿌려주기로 했다”며 “막바지 병충해 방제에 걱정하던 주민들이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약 방제단의 구성 시기가 늦어 효과가 반감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담양 지역 한 농민은 “나락이 3분의 2정도 팰 즈음에 한 차례만 농약을 더 뿌리면 되는데 뒤늦게 농약 방제단이 꾸려졌다”며 “내년부터는 한창 농약을 뿌리는 시기에 방제단이 투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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