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판화전 전시작품 중 에두아르 발디스의 <가시 뽑는 사람>. 경성대 제공
경성대는 개교 50돌을 기념해 다음달 2~31일 교내 미술관에서 ‘루브르 판화전’을 연다.
전시하는 작품들은 2003년 루브르 박물관의 ‘루브르의 동판화전’에서 선보였던 17세기부터 현재까지 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이어온 뛰어난 작가 28명의 동판화 작품 35면이다. 17세기의 판화가 클로드 멜랑, 19세기 프랑스 바르비종파의 샤를르 도비니, 20세기 초 야수파를 대표하는 라울 뒤피, 독일 신표현주의를 이끈 게오르그 바젤리츠, 20세기의 주요 작가 루이스 부르조아, 피에르 쿠르뎅 등의 작품들을 인물, 풍경, 신화의 세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한다.
개막식은 다음달 13일 저녁 7시 경성대 미술관 앞에서 열린다. 이날엔 부산에 사는 프랑스인과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고 주한 프랑스 대사의 초청 강연회도 준비할 예정이다.
경성대 관계자는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프랑스의 예술적 전통과 오늘날의 예술작업을 동시에 조명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판화전은 부산 프랑스문화원 개원 25돌과 함께 맞게 돼 의미가 더 깊다”고 말했다. (051)620-4156.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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