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발전연 성인1천명 설문…25%만 “알고 있다”
“람사르 총회를 아십니까?”
10월28일부터 11월4일까지 경남에서 열리는 람사르 총회가 홍보부족으로 자칫 ‘동네잔치’로 끝날 처지에 놓였다.
경남발전연구원은 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08 람사르총회 의식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 결과를 보면, 람사르 총회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람은 전체의 24.8%에 불과했다. 경남도민은 82.4%가 안다고 했지만, 인천·경기 지역은 8.8%에 그쳤다. 람사르 총회를 안다는 사람도 대부분(71.0%)은 “들어 본 적만 있다”라는 수준이었다.
람사르 총회에 참여할 뜻이 있다는 사람도 34.4%에 불과했다. 참여할 뜻이 있다는 사람의 참여방식도 경남의 습지 및 철새도래지 견학(62.8%)과 같은 소극적 방식이 대부분이었고, 자원봉사(14.5%), 총회 참관(6.1%) 등은 저조했다. 게다가 방문하고 싶은 경남의 습지·철새도래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른다”는 답이 29.4%로 가장 많았다.
람사르 총회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환경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53.5%)이 지배적이었고, 람사르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남도가 해야 할 일로는 홍보(51.6%)가 첫손가락에 꼽혔다.
경남발전연구원은 “람사르 총회에 대한 인지 경로는 대중매체의 보도라는 응답이 81.5%로 가장 높았다”며 “따라서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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