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속활자의 두 성지로 불리는 한국과 독일의 인쇄 장인들이 직지심체요절의 고향인 충북 청주에서 두 나라의 금속활자와 옛 책을 되살린다. 2008 청주직지축제 조직위원회는 4~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에서 열리는 직지축제에서 한국과 독일의 대표적 고인쇄 금속활자를 재연하고 비교하는 동·서양 인쇄 비교시연회를 연다.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이 추천한 금속활자 주조 전문가 마르티누스 얀센(41)은 1455년 납 활판 인쇄술을 발명한 구텐베르크 활자를 재연한다. 구텐베르크 활자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인정 받은 직지심체요절보다 70여년 늦었지만 서양 금속활자 인쇄문화의 주춧돌로 여겨지고 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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