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영산강변 47.3㎞ 자전거로 달린다

등록 2008-09-16 18:09

광주 전용도로 조성키로…광신대교~영산강교부터
광주시는 16일 “2015년까지 90억원을 들여 영산강에 길이 47.3㎞ 너비 2.5~4.0m 규모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영산강 동쪽의 광신대교~영산강교를 잇는 자전거 도로 4.3㎞를 먼저 조성한다. 이어 2011년까지 5억5천만원으로 영산강교~첨단대교 2.5㎞, 2015년까지 8억8천만원으로 광신대교~광주천 합류점 4.0㎞ 등 영산강 동쪽 제방에 단계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건설한다.

또 내년에 1억8천만원을 들여 영산강 동쪽의 극락교~광주천 합류점 1.4㎞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완성한다. 이 공사를 마치면 광주천을 통해 달릴 수 있는 자전거 도로는 용산교에서 극락교까지 12.5㎞로 늘어난다.

다만, 영산강 극락교 하류와 첨단대교 상류의 자전거 도로는 2015년 이후에 착공될 전망이다.

시는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무료 대여 공공 자전거를 현재 도시철도공사와 동·서·북·광산구에서 운영중인 700대에서, 내년까지 시 예산 2억원을 편성해 27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자전거 보관대도 현재 590여곳에서 관공서 지하철 할인점 부근을 중심으로 1000여곳까지 확대한다.

김정옥 시 도로관리 담당은 “시내의 자전거 도로를 현재 294㎞에서 2015년 381㎞로 늘려 수송분담률을 올해 1.7%에서 2015년 5%로 높이겠다”며 “올 안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를 만들어 예산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의 자전거 보유대수는 올해 22만8천대로 100명 당 17대꼴이다. 2015년까지는 100명 당 25대꼴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광주천 남쪽 11.1㎞, 첨단로 11.3㎞, 용연로 6.9㎞, 태령로 2.1㎞를 포함해 모두 32.5㎞에 불과하나 황룡강 등지로 해마다 확충할 방침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