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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주·청원 통합 주민이 나섰다

등록 2005-05-02 20:28

‘하나되기운동본부’ 발족

충북 청주·청원 통합을 둘러싸고 두 자치단체가 찬반 양론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종교인, 농민, 노동자 등이 청주·청원 통합 추진에 나선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청원참여자치연대 등 청주, 청원지역 시민단체 29곳과 청원 문의성당 조성학 신부, 청주·청원 불교연합회 각의 스님 등 두 지역 단체, 종교인 등은 3일 오후 ‘청주·청원하나되기 운동본부’를 만들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청주·청원 통합의 최종 결정과 통합 논의 주체는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 돼야 한다는 뜻에서 지역 주민 중심의 모임을 꾸리기로 했다”며 “자치단체 등의 주변 조직이나 정치인을 낀 조직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데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닌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 추진기구는 주민의 자발적인 성금, 회비, 후원금 등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행정기관의 재정적인 지원 등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회원을 늘리고 성금을 모으는 캠페인 등도 함께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통합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화해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청주권의 광역발전과 장기발전 전망, 도시의 정체성 확보 방안 등 통합 자치단체의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주민투표, 여론조사 등 주민의 의견도 모아 통합 추진의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청주·청원/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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