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벤처요람 원조’ 호서대 서른살 생일

등록 2008-09-25 22:08

기술인재 양성 ‘월드비전 2030’ 선포
‘한국 벤처기업 보육센터의 원조’로 널리 알려진 충남 아산 호서대(hoseo.ac.kr)가 오는 28일 건학 30년을 맞는다.

26일 호서대는 세계적인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이공계 대학으로 도약하고 명문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 중장기 학교발전 방안인‘월드비전 2030’추진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을 보면, △냄새와 맛을 느끼고 표현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오감 통합장치 개발사업 △지능형 로봇 교육센터사업 △인체 면역반응 및 무척추동물의 새 면역인자 물질을 찾아 인체에 활용하기 위한 무척추동물의 생체방어체계 연구 △신약후보 물질 개발을 위한 단백질 칩 기반 생체응용연구 △적외선 감지영상센서 소재를 개발하는 비 냉각 열영상 측정기구 개발 등 5개 연구를 진행해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 학교와 창업센터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 대학은 이를 위해 지난해 5대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이 대학이 벤처기업 창업 산실로 알려진 것은 지난 95년 학교 안에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한 뒤 99년 비케이 21 특화분야 벤처전문대학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부터다.

이 대학은 이어 06년까지 벤처·디지털 문화에 기반을 둔 산학혁력중심대학 발전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 6월 말까지 이 대학 창업보육센터를 거친 업체는 모두 132개이며 상당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휴대전화 부품을 생산하는 ㈜크루셜텍은 4명이 이곳에서 창업해 4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삼성, 노키아, 샤프, 엘지, 소니 등에 생산 제품을 납품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강일구 총장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지방 대학이 성장하는 길은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특성화하고 집중하는 것”이라며 “중장기 과제인 5대 연구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