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충동자를 만났을 때 취해야 할 태도
잇달 연예인 자살 악영향 막으려면…
경남도교육청은 7일 최근 잇따르는 연예인 자살에 따른 청소년들의 충격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생명 존중 안내서’를 나눠주는 등 자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안내서를 보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전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은 초등학생 24명, 중학생 218명, 고등학생 522명 등 764명에 이른다. 해마다 110명 가까운 학생이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연예인 자살이 잇따라 청소년 사이에 이런 풍조가 확산되는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생명 존중 안내서’를 통해 자살하려는 사람을 돕는 방법과 자살하려는 사람 앞에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각각 제시했다.(표)
경남도교육청은 또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전에 징후나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학교에서 징후를 보이는 학생의 충동적 감정 해소를 위한 지도와 함께 학부모도 하루 10분 이상 자녀와 대화하도록 당부했다.
남택권 경남도교육청 공보담당관은 “예전부터 찾아가는 청소년 자살 예방교육, 보건교사 대상 자살 예방교육 연수 등을 벌여왔으나 최근 우려할만한 일들이 계속 일어남에 따라 교육을 강화하게 됐다”며 “자살 충동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지키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 시민단체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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